분류 전체보기41 가정혈압 측정법 (올바른 자세, 측정 시간, 꾸준한 기록) 집에서 혈압을 재기 시작하면서 처음 당황했던 게 있습니다. 같은 날인데도 아침과 저녁 수치가 달라서 이 기계가 고장난 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문제는 기계가 아니라 측정하는 방법에 있었습니다. 혈압 측정은 버튼을 누르기 전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올바른 자세, 측정 시간, 그리고 꾸준한 기록이 맞물려야 비로소 믿을 수 있는 수치가 나옵니다. 올바른 자세 — 버튼 누르기 전부터 준비가 필요합니다처음에 저는 그냥 소파에 앉아 혈압계를 팔에 두르고 바로 측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압계만 있으면 측정은 금방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써보니 준비 과정이 결과에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측정 전 30분입니다. 커피나 에너지음료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마신 직.. 2026. 9. 16. 혈압 높은 이유 (생활습관, 나트륨, 수면) 혈압은 하루에도 수십 번 오르내립니다. 문제는 그 폭이 언제부터인가 심상치 않게 느껴질 때입니다. 저도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 "이게 왜 이렇게 높지?"라고 멍하니 서 있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생활습관이 하나씩 무너진 결과였는데, 그걸 제때 몰랐을 뿐입니다. 혈압 높은 이유가 무엇인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봤습니다. 생활습관이 혈압을 조용히 밀어올리는 방식수축기혈압(Systolic Blood Pressure)이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서 수축기혈압이란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혈압 측정값 앞자리 숫자에 해당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 「2026년 제6판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고혈압은 단순히 유전이나 노화만의 문제가 아.. 2026. 9. 16. 올리브오일 레몬즙 (공복 섭취, 혈관 건강, 장 건강) 처음 올리브오일 캡슐을 먹기 시작한 건 순전히 혈관이 걱정돼서였습니다. 그러다 주변에서 레몬즙을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면서 두 가지를 같이 챙겨 먹기 시작한 게 벌써 6개월이 넘었습니다. 공복에 레몬즙을 먹어도 속이 쓰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지금도 조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공복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혈관 건강에 실제로 도움이 될까 솔직히 처음 이 조합을 접했을 때는 반응이 그랬습니다. "기름을 그냥 마신다고?"였죠. 그런데 알고 보니 올리브오일에 들어 있는 올레산(oleic acid)과 폴리페놀(polyphenol)이 혈관 건강에 구체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았습니다.여기서 올레산이란 올리브오일의 약 70%를 차지하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으로, LDL 콜레.. 2026. 9. 14. 고혈압 (침묵의살인자, 약물치료, 생활습관) 혈압이 180이 넘었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머리가 터질 것 같거나 어지럽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알고 보니 그게 고혈압의 가장 위험한 특징이었습니다.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게 되고, 방치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합병증이 찾아오는 구조. 제가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침묵의 살인자"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 이해했습니다.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이 무서운 진짜 이유 고혈압은 안정 상태에서 혈관 내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하며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심장이 이완할 때의 압력)이 90mmHg 이상으로 두 번 이상 반복 측정되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저도 처음 그 수치를 듣고.. 2026. 9. 14. 백내장 수술 (수술 시기, 렌즈 선택, 삶의 질) 시력 검사에서 0.8이 나왔는데도 백내장 수술을 권유받는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20대 초반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생겼지만 수십 년을 별 탈 없이 지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순간 책 글자가 겹쳐 보이고 야간 운전이 무섭다는 걸 깨달았을 때, 이미 꽤 진행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눈이 서서히 나빠지면 뇌가 그 상태를 '원래 내 눈'이라고 받아들여 버립니다. 그게 백내장이 무서운 이유입니다.수술 시기, 정말 '완전히 안 보일 때'가 맞을까요저는 한동안 눈의 불편함을 노안 탓으로 돌렸습니다. 40대 초반이면 노안이 슬슬 올 나이니까요. 책을 읽을 때 글자가 여러 겹으로 흔들려 보이는 단안 복시(monocular diplopia), 즉 한쪽 눈을 가려도 사물이 두 개 .. 2026. 9. 13. 이전 1 ··· 4 5 6 7 다음